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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결 사건 파일 · ONB-CURTAIN

선보고

가동 중인 시립 공연장(정기공연 준비 야간 리허설) · 늦가을 비

늦가을 비가 내리던 밤, 시립 공연장 무대 위에서 15년째 이 극장에 상주해온 무대감독 한동열이 심정지로 쓰러졌다. 겨울 정기공연 야간 리허설이 끝난 직후였고, 건물에 남아 있던 사람은 넷이었다. 사인은, 심장이 떨기만 하고 피를 못 짜내는 상태인 심실세동에 의한 심정지 — 곁에 있던 사람이 쓰러지는 순간을 그대로 본 목격된 심정지였는데도, 전기 충격으로 심장을 되돌리는 처치인 최초 제세동까지 11분이 걸렸다. 그 11분 동안 무대 위아래에 있던 네 사람을 심문해, 이 죽음이 불운이었는지 아니었는지를 가려내라.

  • 최유성
  • 박세진
  • 임도하
  • 윤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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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4인

  • 최유성예술감독무대의 완성도를 최우선에 두는 40대 후반 연출가. 말이 빠르고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며, 자기 공연 이야기가 나오면 목소리가 커진다. 질문을 받으면 대답보다 먼저 자기 처지를 길게 설명한다.
  • 박세진기술팀 조명 오퍼레이터 (그날 기술팀 야간 책임 대행)장비 앞에서는 정확하지만 사람 앞에서는 말수가 줄어드는 30대 초반. 기억보다 로그를 믿는다며 질문을 받으면 먼저 기록을 확인하겠다고 한다. 자기 파트 밖의 일에는 말을 아낀다.
  • 임도하재단 운영팀규정과 문서를 근거로 말하는 30대 후반 재단 직원. 질문을 받으면 말이 빨라지고, 자기 판단보다 어디에 어떻게 적혀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려 한다. 곤란한 대목에서는 말이 잠깐 끊기고, 되묻는 대신 손에 든 휴대전화를 뒤집는다.
  • 윤채린무대팀 스태프무대 뒤 일을 몸으로 배운 20대 중반. 목소리가 작고 말끝이 조심스러우며, 선배들 이야기가 나오면 눈을 내리깐다. 물으면 본 대로 말하지만 먼저 나서서 말하지는 않는다.

현장의 사물

  • 로비 AED 캐비닛

    로비 벽면 유리 캐비닛 안에 AED가 들어 있다. 캐비닛은 잠금 상태이고, 열쇠구멍 주변에 긁힌 자국이 여럿 남아 있다.

  • 재단 야간 상황실 통화 로그

    그 밤 공연장에서 재단 야간 상황실로 걸린 통화가 2건 기록돼 있다.

  • 조명 조작 큐 로그와 조정실 출입 기록

    리허설 종료 큐 이후로, 조명을 조작하는 조작대인 조명 콘솔 조작 기록이 없다. 조명이나 소리 세기를 밀어 올려 조절하는 손잡이인 페이더는 종료 큐 상태 그대로 내려가 있다.

수사 가이드

질문 1회 = 1턴. 단서를 조사하고, 진술을 대질로 흔들고, 전원 심문 후 범인을 지목하라 — 지목은 되돌릴 수 없다.

랭킹

4명 정답완주 · 최단 4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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