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결 사건 파일 · DAILY-SCORE-CUT
점수
미국 남부 소도시 외곽의 윌로뱅크 이동식 주택단지 B열 끝집에서 예순여덟 살 남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 밤 그 집의 전기가 저절로 끊겼고, 오래된 폐 질환으로 하루 종일 켜 두던 전기로 도는 산소 기계가 함께 멈췄다. 그는 여러 시간에 걸쳐 죽었고 다음 날 아침 이웃이 문을 열었다. 이 단지는 전력회사에서 한 계량기로 전기를 한꺼번에 사서 집마다 붙은 계량기로 되파는 곳이라, 전기를 파는 회사에 붙는 규정이 아니라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를 다루는 법이 적용된다. 그 집의 요금 방식은 열이틀 전에 후불에서 선불로 옮겨졌고, 단지는 계약대로 된 일이며 남은 금액을 채우는 것은 사는 사람 몫이라고 말한다. 그 열이틀 사이 그 집 계정에 손이 닿을 수 있었던 사람은 다섯이다. 한 사람씩 물어야 한다.
현장
가동 중인 이동식 주택단지 운영사무소와 세대 구역 · 늦더위가 물러가지 않은 초가을
용의자 5인
버니스 콜터단지 운영사무소 관리인단지 살림을 열여덟 해 맡아 온 쉰일곱 살 관리인. 무엇을 묻든 서류 번호와 날짜부터 꺼내 놓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조디 프레스콧요금·계정 담당 사무원요금을 받고 계정을 다루는 창구 사무원, 서른넷. 질문을 받으면 절차 이름부터 대고, 일이 어디까지 자기 몫인지를 분명히 하려 든다.
루벤 카스티요순회 정비·계량 담당아침저녁으로 자갈길을 한 번씩 도는 것이 하루 일이다. 마흔한 살 정비 담당으로, 주민 이름을 다 외우고 있으면서도 묻는 것만 답하고 짐작은 입에 올리지 않는다.
행크 뎀시단지 소유주예순한 살. 이 단지를 사서 굴리는 사람이고 두 달에 한 번 들른다. 손해와 이득을 먼저 계산해 말하며,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는 앞에서 대놓고 깎아내린다.
셰릴 헤인스시간제 창구 보조창구에 들어온 지 두 주가 안 된 스물여섯이다. 자기가 본 것과 남에게 들은 것을 갈라 말하고, 확실하지 않으면 문장을 끝내지 않고 멈춘다.
현장의 사물
사무소 접수함과 그 주 접수철
접수함에 접수 도장이 찍힌 서류가 여러 장 쌓여 있다. 그중 한 장이 랭퍼드 씨가 손으로 쓴 요청서다. 요금 방식을 후불로 되돌려 달라는 내용이고 날짜는 9일 전이다.
그 달 계량 시스템 처리 요약 출력물
12일 전 오후에 요금 방식 변경 열한 건이 한 번에 처리됐다고 한 줄로 적혀 있고, 처리한 곳은 사무소 좌석이라고만 되어 있다. 창구 화면은 세대를 집 번호 순으로 보여 준다.
그 집의 선불 계량기와 실내 표시기
계량기는 끊긴 상태로 멈춰 있다. 실내 표시기에 뜬 남은 금액은 0이고, 마지막으로 금액이 들어온 것은 12일 전 요금 방식을 옮길 때 자동으로 들어간 개통 금액이다.
순회 단말 수리 전표와 그 주 순회 기록
현장 순회 단말 한 대를 계량 회사에 수리 보낸 전표가 있다. 보낸 날은 14일 전이고 돌아온 날은 사건 다음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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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가이드
질문 1회 = 1턴. 단서를 조사하고, 진술을 대질로 흔들고, 전원 심문 후 범인을 지목하라 — 지목은 되돌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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