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ELL
사건 파일

미해결 사건 파일 · DAILY-STILL-ARRIVING

여전히 도착하는 지시

늦여름 새벽, 하이배슨 국립공원 해발 4,050미터 새들백 순찰 초소에서 전직 구조대장 웬델 그리어가 숨졌다. 사인은 높은 곳에서 폐에 물이 차는 병인 고산 폐부종이었고, 이 병은 내려가는 것이 치료인데 그는 밤새 초소에 머물렀다. 하산은 그가 숨지기 두 시간 전에야 시작됐다. 그 밤 이 산과 산 아래 구조 기지에 얽힌 사람은 다섯이다. 묻지 않으면 끝내 알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 여섯 시간 동안 하산을 붙들고 있던 손은 누구의 것이었나.

현장

가동 중인 고지대 국립공원 순찰 초소와 산 아래 구조 기지 · 늦여름 새벽

용의자 5인

  • 아이비 랜들아이비 랜들고지대 생태조사 연구원조심스럽고 질문에 되묻는 30대 초반. 자기 조사 이야기는 길게 하고 그 밤 이야기는 짧게 끊는다. 손을 자주 주머니에 넣는다.
  • 글렌다 파이크글렌다 파이크공원 구조조정관짧게 끊어 말하는 30대 후반. 확인되지 않은 것은 말하지 않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잘라 답한다. 절차 용어를 일상어처럼 쓴다.
  • 테오 브래넌테오 브래넌구조 기지 야간 통신 당직규정 문구를 인용해 자기를 방어하는 20대 후반. 말끝이 빨라지고 묻지 않은 것까지 덧붙인다. 상대가 침묵하면 먼저 말을 채운다.
  • 마틴 홀리스마틴 홀리스공원 위탁 운영사 관리자계약 조건과 숫자를 먼저 꺼내는 40대 후반. 억울함을 크게 말하고 불리한 질문은 되묻는 것으로 되받는다. 자기 편을 들어 주는 상대에게는 갑자기 사람 좋게 웃는다.
  • 딘 애벗딘 애벗고지대 순찰대원말수가 적은 20대 후반. 묻는 말에 시각과 숫자부터 대고 그 이상은 덧붙이지 않는다. 무전 용어를 일상어처럼 쓰며, 길게 설명해야 하는 질문에는 문장이 더 짧아진다.

현장의 사물

  • 초소 지령 단말

    그 밤 수신 이력에 지시가 한 건 남아 있다. 발신자 표기는 여덟 달 전에 숨진 사람의 호출부호다. 화면에는 첫 두 줄만 펼쳐져 있고 나머지는 접힌 채다.

  • 초소 손가락 산소 측정기와 관찰 기록지

    손가락에 끼워 쓰는 작은 측정기 한 대와 코팅된 기록지가 초소 탁자에 놓여 있다. 기록지에는 시각과 숫자만 적혀 있고 적은 사람의 이름 칸은 비어 있다.

  • 기지 인증 명부와 콜백 기록장

    지시를 낼 수 있는 사람을 적어 둔 인증 명부가 기지 벽에 걸려 있다. 명부에는 이름 대신 호출부호만 적혀 있다.

  • 초소와 기지 사이 교신 색인

    그 밤 초소와 기지 사이 교신이 네 번 색인에 남아 있다. 21시 05분, 22시 14분, 04시 12분, 04시 5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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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가이드

질문 1회 = 1턴. 단서를 조사하고, 진술을 대질로 흔들고, 전원 심문 후 범인을 지목하라 — 지목은 되돌릴 수 없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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