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결 사건 파일 · TUTORIAL-001
작동시험
가동 중인 1,200세대 대단지 아파트 지하 방재·전기실 · 한겨울 심야
한겨울 심야, 1,200세대 대단지 아파트 지하 3층 전기실에서 입주자대표회의 감사 정해길(68)이 숨진 채 발견됐다. 위층에서는 사람들이 자고 있었고 난방도 승강기도 밤새 정상으로 돌았다. 사인은 고농도 이산화탄소 흡입에 의한 급성 질식 — 그 밤 전기실 구역의 소화설비가 약제를 방출했고, 그는 밀폐된 구역 안에 있었다. 관리사무소는 사고사라고 말한다. 그 밤의 지하에 얽힌 세 사람을 심문해, 누구의 손이 이 죽음을 구동했는지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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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원
오상철
김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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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3인
- 배시원야간 상주 시설기사40대 초반. 말수가 적고 묻는 것에만 답한다. 시각과 수치를 정확히 기억하며 목소리에 높낮이가 거의 없다. 야간 상주가 길어 낮과 밤이 뒤집힌 사람 특유의 무표정이 있다.
- 오상철야간 경비반장50대 후반. 붙임성이 있고 말이 많으며 단지 사람들 사정을 훤히 안다. 다만 규정이나 책임 이야기가 나오면 목소리가 눈에 띄게 작아지고 말수가 줄어든다.
- 김영표관리소장50대 초반. 짧고 사무적으로 말하며 관리사무소의 입장을 먼저 세운다. 책임 소재를 묻는 질문에는 즉시 선을 긋고, 감정을 말해야 할 자리에서도 서류 이야기로 돌아간다.
현장의 사물
소화설비 기동 이력
감시 설비를 모아 둔 통제실인 방재실 안, 화재 신호를 받는 제어 판인 수신반에 남은 기동 이력. 자정 무렵 전기실 구역 기동이 한 건 찍혀 있다. 야간 경보 대응 때문에 이 수신반의 조작 권한은 시설 야간 근무자와 경비 야간 근무자 양쪽에 함께 등록돼 있고, 조작자란은 그 야간 공용 계정으로만 표기돼 시설과 경비 어느 쪽 손인지 구분되지 않는다.
야간 순찰 단말 태그 기록
경비 야간 순찰 단말의 태그 기록. 23시부터 새벽 1시 사이 지상 15개 동을 도는 순찰 태그가 남아 있다. 단말은 태그를 찍은 지점과 시각만 남기고, 태그와 태그 사이에 어디에 있었는지는 남기지 않는다.
전기실 앞 방출 경보 표시등
전기실 출입문 옆 벽에 달린 방출 경보 표시등. 등이 꺼져 있고 커버 유리에 먼지가 앉아 있다.
수사 가이드
질문 1회 = 1턴. 단서를 조사하고, 진술을 대질로 흔들고, 전원 심문 후 범인을 지목하라 — 지목은 되돌릴 수 없다.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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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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