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ELL
아크 5: 사칭 지령

미해결 사건 파일 · S1-ARC5-META

대면

설운광역시 외곽, 핵심 공공시설의 야간 비상연락을 맡아서 대신 받아 전달하는 수탁 운영사 연신의 사옥. 한겨울 심야 지하 회선·자재실에서, 일이 규정대로 됐는지 따져 보는 외부 감사역 김병운이 흉부를 찔린 채 발견됐다. 사인은 짧은 새 피를 너무 많이 흘린 급성 실혈사다. 그는 이 업체를 감사할 수 있는 유일한 외부 창구였고, 어떤 지시도 전화로 받지 않으며 모든 연락을 서면 회신으로만 받는 것으로 유명한 사람이었다. 그날 심야가 최종 감사 면담이었다. 그 밤 사옥에 드나든 다섯 사람을 심문해 범인을 찾아라.

현장

가동 중 야간 비상연락 수탁 운영사 사옥(2층 야간 수신 데스크·지하 회선 자재실) · 한겨울 심야

용의자 5인

  • 남정욱남정욱이의 접수·상급 넘김 총괄서류 앞에서만 편안해지는 40대 후반. 말수가 적고, 질문을 받으면 대답 대신 접수 번호와 날짜부터 확인한다. 자기 손을 거친 건은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기억하지만, 그 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자기 담당이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선을 긋는 목소리가 조금씩 흔들린다.
  • 최지환최지환광역 시설관리공단 야간 안전 위탁 담당 과장말이 빠르고 방어적인 50대 초반. 자기 책임 범위를 문장마다 다시 그으려 하고, 묻지 않은 조직도 설명을 길게 늘어놓는다. 초조함을 숨기려 웃는데 그 웃음이 오래가지 않는다. 숫자와 평가 점수 이야기가 나오면 말수가 갑자기 줄어든다.
  • 윤가희윤가희야간 수신 데스크 접수 기록 담당또렷하게 말하는 30대 초반. 시각과 순서를 정확히 짚는 습관이 있고, 기억이 흐린 부분은 흐리다고 그대로 말한다. 상급자 이야기를 할 때 잠깐 말을 고르지만 결국 본 대로 옮긴다. 감사라는 말이 나오면 자기 기록부터 걱정한다.
  • 이규진이규진연신 운영 자문존댓말이 흐트러지지 않는 60대 초반. 완결된 문장으로 천천히 말하고 서두르는 법이 없다. 사람을 이름 대신 수신자·회선·건으로 부르는 버릇이 있고, 질문을 받으면 대답 앞에 먼저 '확인하셨습니까?'라고 되묻는다. 목소리를 높이는 일이 없어 사무실에서는 직책 대신 선생님이라고 불린다.
  • 조태식조태식사옥 야간 관리인(건물관리 용역)느릿하고 붙임성 있는 50대 중반. 건물 이야기가 나오면 층별 배관까지 늘어놓지만 사람 이야기에는 말을 아낀다. 자기 순찰이 성실했다는 점을 자주 강조하고, 시간대를 물으면 대답 전에 잠깐 멈춘다. 계약 이야기가 나오면 표정이 굳는다.

현장의 사물

  • 야간 접수 기록 열람본

    네 위탁 현장의 야간 접수와 전달이 시각순으로 빠짐없이 기록돼 있고, 서식상 빠진 칸이 없다. 김병운이 최종 감사에서 요구한 것이 맨 처음 적어 보관해 두는 본래 장부인 원부의 원본이었다. 이 열람본은 2층 야간 수신 데스크 비치본이고, 원본과 출력 장비는 같은 데스크의 보관함에 있었다.

  • 사옥 야간 통신·잠금 계통 기록

    22:40 이후 이 사옥에서 외부 발신이 개시된 이력이 있고, 23:50에 지하 회선·자재실 잠금이 걸렸다. 야간 접수의 외부 통보 회선은 그 전부터 닫힌 상태로 04:50 신고까지 유지됐다.

  • 야간 순찰 태그 로그와 구역 권한 대장

    야간 관리인의 순찰 태그가 22:00부터 05:00까지 끊김 없이 찍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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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가이드

질문 1회 = 1턴. 단서를 조사하고, 진술을 대질로 흔들고, 전원 심문 후 범인을 지목하라 — 지목은 되돌릴 수 없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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